[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가진 백브리핑에서 "여야정 상설협의체와 관련해 이미 청와대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같이 5당 대표들이 있을 때도 제안이 있었고 이준석 대표와도 동의가 됐고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영수회담이라고 얘기하는데 그것은 정확한 용어가 아닌 것 같고 '여야정 상설협의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미 과거에 여야 정당들 간에 합의해 한번 실행하고 그 뒤로 진행되고 있지 않은 협의체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기후위기를 중심으로 한 환경 문제'를 비롯해 정치·부동산·청년·백신·반도체·우주·탄소중립·검찰개혁·미디어환경에 대한 구상을 펼쳐보였다. 가장 먼저 언급한 기후 위기에 대해 "인류문명은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며 "지구 온도가 지금보다 1.5도 이상 오르면 지구는 불지옥인 금성처럼 변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사람이라면, 평균체온 36.5도에서 38도의 고열에 시달리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하자"고 공식 요청했다.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손실보상이나 부동산 안정 등 초당적 협력이 필요한 사안이 많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여야가 폭넓게 소통할 제도적 틀은 이미 갖춰져 있다"며 "이 대표는 영수회담의 형식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겠다고 했다. 여야정 상설협의체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의 기존 입장과 다른 전향적 결정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문재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해 "코로나로 인해 과거처럼 많은 병력이 대면훈련을 하는 것은 여건상 어렵지 않겠느냐"고 했다.이어 "연합훈련 시기·방식·수준에 대해서는 추후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오는 8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의 취소나 연기 의지를 밝혀 남북대화의 물꼬를 트자"는 제안을 하자 문 대통령이 이 같이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3월 실시된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CCPT)은 코로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13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과 관련해 "사면권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이므로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해야한다"고 밝혔다.최 수석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사면은 대통령 고유권한이지만 이 권한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이다. 이것은 정치적 공방을 할 필요도, 해서도 안 되는 사안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면론을 꺼낸 후 여야를 중심으로 '사면'과 관련한 여러 말이 오가는 것에 적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이뤄진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의 만남에서 "문 대통령을 만나면 늘 협치와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말씀하시는데 저희들이 볼 때는 그냥 말씀으로만 그렇게 하는 것 같아서 21대에 들어와서 20대도 마찬가지였지만 정치가 너무 없는 그런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초선의원들이 청와대 앞에서 찬바람 맞으면서 우리의 뜻을 전달하려고 할 때 아무도 나오지않았다"며 "(우리를) 팽개친 채 축구하러 가시고 이래서 저희들이 너무 섭섭했고 대통령께 질문도 두 차례 드렸는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원팀' 정신을 되새기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민생 위기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문 대통령은 9일 이낙연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하고 국정운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지금 당정 간 여러 관계는 환상적이라고 할 만큼 좋은 관계"라면서 "지금의 국난 극복뿐만 아니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한국을 선도국가로 발전시켜 가기 위한 한국판 뉴딜 정책 마련까지 당정이 최선의 방안을 찾아주셨다"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여야 정당대표 대화를 제안했지만, 통합당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나타났다.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17일 현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16일 국회 개원연설에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재개를 비롯해 대화의 형식을 고집하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국회와 소통의 폭을 넓히겠다. 여야와 정부가 정례적으로 만나 신뢰를 쌓고, 그 신뢰를 바탕으로 국정 현안을 논의하고 추진하겠다'고 한 바 있다"고 밝혔다.이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연설'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 보유 부담을 높이고 시세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대폭 인상하여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는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선언했다.문 대통령은 "지금 최고의 민생 입법과제는 부동산 대책"이라며 "세계적으로 유동자금은 사상 최대로 풍부하고 금리는 사상 최저로 낮은 상황에서 부동산으로 몰리는 투기 수요를 억제하지 않고는 실수요자를 보호할 수 없다. 정부는 투기억제와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연설'에서 "새로운 형태의 노동자 고용안전망을 두텁게 하고, 부양의무자 기준 2022년까지 완전 폐지, 아프면 쉴 수 있는 상병수당의 시범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사회계약"이라며 "지금의 위기를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위기는 곧 불평등 심화'라는 공식을 깨겠다"며 "정부부터 앞장서 전 국민 대상 고용안전망을 단계적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가진다.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24일 춘추관을 찾아 "문 대통령은 제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민의 국회' 초석을 놓을 김 원내대표와 주 원내대표를 오는 28일 청와대로 초청해 양당 원대대표와의 오찬 대화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이어 "이번 대화에서는 의제를 정하지 않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용 산업 위기 대응 등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는 12일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오늘 19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비쟁점법안 120여건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이날 여야 회동에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이원욱, 한국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했다.아울러, 여야는 이른바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으로 불리는 법안들의 처리도 가급적 19일 처리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데이터 3법 관련 법안이 3개이지만 다 할 수 있는지, 2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정권 집권 후반기 첫날이었던 지난 10일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들과 가진 만찬의 성과에 대한 각 당의 해석이 동상이몽이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여야정 상설 협의체 가동 및 자유한국당의 예산 삭감 기조에 대한 비판에 방점을 찍은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비판에 초점을 맞췄다.11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는 지난 10일 열린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들과 가진 만찬'에 대해 "마지막 무렵에 대통령께서 '여야정상설협의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20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이제 우리 정부 남은 2년 반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혁신적이고, 포용적이고, 공정하고, 평화적인 경제로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정의 과감한 역할이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며 "저성장과 양극화, 일자리, 저출산·고령화 등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 해결에 재정이 앞장서야 한다"고 지적했다.아울러 "미-중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헝가리에서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직도 생사를 알 수 없는 실종자들과 가족들이 겪고 있을 고통스러운 시간에 마음이 아프다”고 위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로서는 헝가리 정부와 협력하면서 최선을 다해 안타까운 상황에 임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악조건으로 구조와 수색에 제약을 받고 있어 더욱 애가 탄다”며 “가족들이 기운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정부는 모든 외교채널과